요즘은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들도 찾아보게 된다
'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'은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서 손에 꼽는 영화이다
2001년에 발매했지만 퀄리티가 좋다
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는데 지금 콘텐츠 순위가 9위나 된다고 한다
일본 애니메이션은 사람들의 감성을 정말 잘 자극시키는 것 같다
배경이나 자연의 풍경같은 것들이 채색등이 감성적이다
그래서 사람들이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순간순간들을 캡쳐해서
폰 배경으로 해놓는 경우도 많다
이 장면은 내가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
약간 '하울의 움직이는 성'에서 소피가 하울의 집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이
떠오르는 듯 했다
아직은 센이 하쿠를 만나기 전의 모습이다
원래 이 곳은 인간이 와서는 안될 곳이며
센의 엄마와 아빠는 요괴에게 대접하는 음식을 함부로 먹었다가
돼지가 되어 버린다
엄마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센은 유바바의 목욕탕에서 일하게 된다
가마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는 센
원래 인간이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에 들어갔기에
애초에 다른 요괴들에게 들키지 말았어야 하는 센
그것이 들켰기에 하쿠가 구해주는 장면
돼지가 되어버린 센의 엄마, 아빠를 계속 옆에서 도와주는 하쿠
이 장면에서 든 생각은 포뇨와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다
'벼랑 위의 포뇨'에서 '포뇨'와 정말 닮았다
하쿠의 진짜 이름을 찾아준 센
내용이 어떤 것을 말하고 싶다기를 찾기보다는
장면 하나하나의 색이나 감성적인 느낌이 정말 인상적인 힐링 영화이다